한국거래소가 이르면 6월 말부터 하루 주식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과 별도로 호가가 이전되지 않는 프리마켓(오전 7~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운데 1시간(오전 8~9시)을 제외한 12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정규장 개장 전 시간외 종가 매매(오전 8시30분~8시40분)와 장 종료 이후 시간외 종가 매매(오후 3시40분~4시)는 유지된다.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바스켓·경쟁대량 매매는 기존보다 1시간 이른 오전 7~9시로 늘어난다. 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바스켓 매매도 오후 3시40분~6시에서 오후 3시40분~8시로 변경된다. 애프터마켓 운영에 따라 오후 4~6시 단일가매매는 사라진다. 장전 동시호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거래소는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6월 29일까지 제도 도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글로벌 투자자 유치 경쟁에 대응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과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12시간 거래 추진은 그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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