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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단지 배후 체포 여파…캄보디아, 프린스그룹 부동산 분양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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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캄보디아 내 대규모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돼온 천즈 프린스그룹 회장이 체포돼 중국에서 사법 절차를 기다리는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가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사업을 겨냥한 제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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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간중신문 유튜브 캡쳐)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부동산 규제 당국은 최근 프린스그룹이 보유한 수도 프놈펜 부동산 4곳과 남부 시아누크빌 1곳에서 진행 중이던 주택 분양을 중단시켰다.

프린스그룹 계열사인 ‘프린스 부동산 캄보디아’가 개발한 47층 높이의 피너클 레지던스는 2024년 완공됐으며, 현재 약 1800세대 가운데 75%가량이 분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이미 분양 계약을 체결한 매수자에 대해서는 계약 이행을 통해 매입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분양 대금을 전액 납부한 경우에는 재매각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천 회장은 캄보디아 유력 정치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대규모 범죄단지를 운영해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인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천 회장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하고, 프린스그룹 계열 금융사인 프린스은행에 대해서는 청산 명령을 내렸다.

중국 공안부는 천 회장을 사기, 도박장 개설, 불법 영업, 범죄 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수사를 거쳐 처벌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등지에서 전 세계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인신매매된 노동자들을 고문한 범죄단지를 운영한 혐의로 천 회장과 프린스그룹을 제재했다. 당시 양국은 약 140억 달러(약 20조6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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