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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조기총선 승부수…자민당에 '중의원 해산'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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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AFPBBNews=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70%대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등에 업고 중의원(하원) 해산 카드를 꺼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자민당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과 연립여당인 일본 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를 만나 중의원 해산 의향을 전달했다. 선거 일정은 1월27일 선거운동 시작 후 2월8일 선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여당 간부에게 정식으로 전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1월 정기국회 개회 후 해산이 여러 선택지 중 하나라고만 했었다. 요시무라 대표는 다카이치 총리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총리가 19일 중의원 해산에 대해 상세히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중의원 임기는 4년이지만 총리가 언제든 해산할 수 있다. 내달 조기 총선을 치르면 일본은 2024년 10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중의원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다. 당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 직후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되려 국정 동력을 잃었다.

이후 자민당의 오랜 연정 파트너였던 공명당은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총리가 자민당 새 총재로 선출된 뒤 연정 탈퇴를 선언했고, 자민당은 일본 유신회를 새 연정 파트너로 삼아 다카이치 내각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자민당과 일본 유신회가 가진 의석은 중의원 총 465석 가운데 233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차지한 상황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70%대에 달하는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조기 총선을 통해 자민당 의석을 늘려 안정된 정권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 일각선 단독 과반도 기대할 만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이 경우 다카이치 총리가 약속한 적극적 재정 정책과 강력한 안보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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