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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불편 던다…경기도, 서울 진입 28개 노선 무료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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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지난 13일 서울의 한 공영차고지에서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서울로 진입하는 공공관리제 버스 28개 노선 351대를 전면 무료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같은 공공관리제는 민간 회사가 운영하던 시내버스를 경기도와 시군이 같이 관리하면서 재정 지원과 평가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료 운행 조치가 가능한 이유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덕분”이라며 “현재 우리 경기도는 약 3500억원 규모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다음 주부터 전세버스를 추가로 주요 환승 거점에 투입하겠다”며 “지하철역으로만 수요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 여러분의 이동을 돕겠다”고 했다.

시군별로 안양 7개, 고양·성남 6개씩, 광명 4개, 하남 2개, 남양주·부천·의정부 1개 노선의 공공관리제 버스가 무료로 운행될 예정이다. 13개 노선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무료 운행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날 저녁 재난문자를 통해 무료 운행 소식과 노선을 알릴 계획이다. 또 해당 노선의 모든 차량 옆 유리창(탑승구 쪽)과 카드 단말기에 무료 운행 버스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한다.

한편, 파업에 참여한 서울시 시내버스는 300여개 노선에 7300여대이며 이중 경기도(12개 시군)를 경유해 영향을 주는 버스는 111개 노선에 250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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