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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달리던 열차 덮친 대형 크레인…22명 숨지고 30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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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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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태국에서 고속철도 노선 건설에 투입된 크레인이 열차 위로 붕괴하면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2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태국 더네이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230㎞ 떨어진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우에서 우본랏차타니주로 향하던 열차를 크레인이 덮쳤다.

태국 나콘랏차시마주 경찰서장 타차폰 친나웡은 AFP에 "22명이 숨졌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다.

탈선한 열차에 불이 났으나 곧 진화됐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크레인과 열차 구조물이 겹쳐져 얽힌 상태여서 구조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팟 랏차킷쁘라칸 태국 교통부 장관은 "열차에 195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당국이 사망자 신원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크레인은 태국이 추진 중인 총 54억 달러(약 7조 9800억 원) 규모의 고속철도망 건설 사업에 투입돼 교량을 건설하고 있었다.

이 사업은 '일대일로' 구상의 일환으로 중국의 지원을 받아 2028년까지 라오스를 거쳐 방콕과 중국 쿤밍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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