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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잘 안 나와요…” 군산 섬마을 주민 6명 복어 먹고 마비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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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서해 섬마을 주민들이 복어 요리를 섭취한 뒤 마비 증세를 보여 해경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9분쯤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주민들이 마비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세계일보

13일 오후 8시29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에서 복어 요리를 먹고 마비 증세가 나타난 주민들을 육지로 이송하기 위해 군산해경이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이에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혀끝, 손발 등 마비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던 70대 등 주민 6명을 구조정에 태워 장자도항으로 이송했다. 이들을 항구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어의 알과 내장, 간 등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성 물질이 있어 물에 끓이는 등 가열 조리를 해도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자격증이 없는 비전문가가 복어를 조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가정이나 선박에서 개인이 임의로 조리해 섭취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복어 조리 자격을 갖춘 전문 음식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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