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고령 남성만을 노려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Shutterbug75] |
14일 NHK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오이타현 경찰은 오이타현 분고오노시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회사원 양 슈화(41)를 비동의 외설(강제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양 씨는 지난달 중순 오이타현 내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피해자가 고령으로 인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혐의를 확인한 뒤 양 씨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범죄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수사 과정에서 그의 추가 범죄 이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양 씨는 지난해 9월 오이타현 내 한 공중화장실에서 80대 무직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20일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피해자들과의 면식 여부와 사건 당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자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취약해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거나 범죄 피해를 신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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