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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모든 회의 취소"…과거 군사작전들 "완벽"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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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핵시설 폭격 꼽으며 "완벽함 이어가고 싶어"
파월 연준 의장 공개 비판도 "수십억 달러 예산 초과, 무능 또는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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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1.13.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에서 감행한 최고위급 수뇌부 제거 작전을 주요 군사적 성과로 꼽으며 "앞으로도 계속 완벽하게 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은 모두 완벽했다"라면서 중동 지역에서의 대테러 작전 성과를 강조했다.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은 자신의 첫 임기 때인 2019년 10월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시리아에서 미군에 쫓기다 자폭한 사건이다.

솔레이마니는 제거 작전은 2020년 1월 이란 바그다드 국제공항 근처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을 미군이 무인기(드론) 공습을 통해 사살한 사건이다.

또 트럼프는 "이란의 핵 능력을 제거함으로써 중동의 평화를 지켰다"라면서 "이런 완벽한 작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약 5개월 만인 지난해 6월 B2 스텔스 폭격기와 초대형 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 관련 주요 시설 3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이란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계속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연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체포 압송 작전도 언급하며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격이었다"라고 자평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는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5000만 배럴의 석유를 '미국이 가져라'라고 했다"면서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 대표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 여러분의 기관들을 점령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살인자와 학대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라.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시위자들에 대한 무분별한 살상이 중단될 때까지 이란 관리들과의 모든 회의를 취소했다.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악화한 경제 상황 속에서 촉발됐다. 2주간 이어진 전국적 시위와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가 2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란 지도부가 어제 전화했다. 그들은 협상을 원한다"라며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전날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같은 날 디트로이트로 이동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을 받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 초과를 초래했다"면서 "그러니 그가 무능한 것이거나 부패한 것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일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연준이 지난 9일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환장은 약 25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 규모의 연준 본부 개보수 사업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지난해 6월 상원에서 위증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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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 앞에서 이란 정권 반대 시위대가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6.01.12. ⓒ AFP=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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