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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부부, '엡스타인 의혹' 의회 증언 거부…"소환장은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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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감독위 "다음 주 빌 클린턴 의회 모욕죄 기소 안건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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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미성년 성착취점 제프리 엡스타인이 함께 한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유력 인사들의 모습을 담은 19장의 사진 중 하나다.(하원 감독위 민주당 X 계정, 재판매 및 DB금지)2025.12.12.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13일(현지시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의혹 관련한 의회 증언을 거부했다.

CNN에 따르면 클린턴 부부는 이날 하원 감독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감독위원회의 소환장은 "무효이고 법적으로 집행 불가능하다"며 "모든 사람은 언제나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었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지금이 그때"라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빌 클린턴은 대통령 재임 시절 엡스타인이 백악관을 17번 방문했고 퇴임 후엔 엡스타인의 전용기를 약 27번 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아는 한 빌 클린턴은 엡스타인에 대한 질문에 결코 답한 적이 없고, 우리는 그저 질문이 있을 뿐"이라며 "다시 말하지만, 아무도 클린턴 부부를 어떤 문제로 고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회의를 열어 빌 클린턴에 대한 의회 모욕죄로 기소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선 출석을 촉구하며 여지를 남겼다.

클린턴 부부는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지만, 당신들은 우리를 투옥 시키기 위해 고안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절차를 밟아 의회를 마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원 감독위원회는 지난해 8월 클린턴 부부에 대한 소환장을 만장일치로 발부했다.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문서엔 빌 클린턴이 엡스타인과 당시 엡스타인의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과 함께 찍은 새로운 사진 여러 장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측은 "2019년 엡스타인이 체포되기 전에 관계를 완전히 끊었으며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반복적으로 밝히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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