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에서 변호인들과 대화하며 웃고 있는 모습. 이 사진은 내란특검팀의 최종의견 진술 및 구형 절차 상황과는 직접 관련 없는 그 이전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영상] |
[헤럴드경제=안대용·안세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에서 자신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자 헛웃음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에서 내란특검팀 박억수 특검보가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하자 이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특검팀의 구형 직후 고개를 돌리며 법정을 둘러봤다. 방청석에 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선 “X소리” 등 욕설이 터져 나왔고 일부 방청객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정숙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내란특검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대체로 무표정이었다. 중간 중간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내란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이날 사형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헌법상 계엄 선포 요건인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상황이 아님에도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법을 파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