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버스 |
성남시는 분당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9410번 버스 노선의 이용 수요가 많아 14일 오전 6시부터 해당 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투입해 하루 4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세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오전 6~12시·오후 4~9시)에 20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대(낮 12시~오후 2시)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평소 9401번 버스는 출퇴근시간대 3~5분 간격으로 운행돼 전세버스 투입에도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버스는 한시적인 비상 수송대책으로 요금은 무료다.
차고지에 주차된 서울 시내버스 |
앞서 서울시 버스노조는 지난해 12월 24일 통상임금 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올해 1월 13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때문에 성남시가 진작 예고된 파업 사태에 늑장 대응해 시민 불편을 초래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분당에서 서울 광화문 근처로 출근하는 한 20대 남성은 "평소에 하루 수천명의 성남 시민이 분당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한다"며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파업 첫날부터 전세버스를 투입했어야 한 것 아니냐"고 시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전세버스를 미리 계약했다가 새벽에 노사 협상 타결로 파업이 철회되기라도 하면 이용도 못 하고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전세버스 투입 시기와 노선을 결정했다"며 "파업이 장기화하면 시민 불편을 고려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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