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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X, 용서하지 않아"…김하수 청도군수, 막말로 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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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가 관내 한 요양원 60대 직원과 관련해 막말을 했다가 검찰에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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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 [사진=경북도의회]



13일 청도군의 한 요양원 등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해 3월 이 요양원 원장과 통화를 하면서 요양원 직원 A씨에 대해 막말을 했다.

당시 김 군수는 격분한 목소리로 A씨에 대해 "용서하지 않는다" 등 협박성이거나 "미친 X" 등 여성 비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는 청도군요양보호사협회 구성 등 업무와 관련, 요양원을 찾았던 자신의 측근이 A씨 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한 말을 듣고 격분해 원장에게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전해 들은 A씨는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김 군수가 사과하지 않아 최근 모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도군 관계자는 "오늘(13일) 오전 중으로 군수가 당사자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수는 당사자에게 사과한 뒤 군민들에게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요양원 원장은 "군수가 오늘 오전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사과한다'며 찾아오겠다는 말을 했다. 1년이 다 돼 자기 행동이 알려진 뒤 하는 행동에 진정성이 없어 사과를 받아들이지는 못할 듯하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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