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회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1.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62%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은 2%P 오른 21%로 집계됐다.
62%라는 지지율은 객관적으로 높은 수치지만 취임 후 고공 행진하던 흐름이 꺾였다는 점에 일본 정계는 주목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 지지층 내 지지율은 81%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두 달간 지지율(86%)보다 5%P 하락한 수치다. 야당 지지층과 무당파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각각 51%, 55%로 나타났다.
지지율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는 고물가 문제가 지목된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최우선으로 해결할 과제'를 묻는 문항에 응답자 45%가 '고물가 대책'을 꼽았다. 외교·안보(16%)와 사회보장·저출산(1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 이상 응답자들은 물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50%에 육박했다. 생활비 부담이 지지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일본 경기에 대한 전망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21%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17%)을 앞섰다. 52%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구성한 연립 정권의 지난 3개월간 활동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5%로 우세했다. 소득세 과세 최저한을 160만 엔에서 178만 엔으로 높이는 방안 등 개별정책에 관해서는 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일본 전역의 18세 이상 유권자 1213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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