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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총리 "이란 정권, 며칠·몇주 남은 듯…폭력은 나약함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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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 해결 여지 있어…獨, 美·유럽과 긴밀히 접촉"
이란 반정부 시위 2주 넘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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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모인 이란 반정부 시위대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2026.01.12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이란 정권이 머지않아 무너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이란 반정부 시위에 대해 "우리가 정권의 마지막 며칠 또는 몇 주를 목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폭력으로만 유지가 가능하다면 그 정권은 사실상 끝장난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폭력은 힘이 아니라 나약함의 표시"라며 이란 정부에 시위대 유혈 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 정권은 국민의 선거를 통한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국민들이 이제 정권에 맞서 일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여지가 있다"며 독일이 이란 사태를 놓고 미국 및 유럽 각국 정부와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전달 28일 수도 테헤란을 시작으로 극심한 경제난과 이슬람 신정체제 통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2주 넘게 확산하고 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이번 시위로 현재까지 648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하며, 비공식적으로는 6000명 넘게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각에선 이란의 신정 체제가 1979년 이슬람 혁명(이란 팔레비 왕조 붕괴) 이후 최악의 도전에 처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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