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자국의 정당한 권익과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세 문제에 있어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단호하다. 우리는 항상 관세 전쟁에서 승자가 없다고 믿어왔다”며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단호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이 국가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하며 항상 타국의 내정 간섭과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 또는 위협에 반대한다”며 “모든 당사자가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과 교역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는 이란산 석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을 사실상 장악한 상황에서 중국은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 에너지 주요 수입처 두 곳에서 미국발 변수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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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article/202601131629001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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