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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지하철역에서 빙글빙글 도는 사람들…자판기서 향수가 '칙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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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스레드 캡처]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에 설치된 향수 자판기가 저렴한 가격과 이색적인 운영 방식으로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TVBS에 따르면 타이베이 MRT는 동먼역과 타이베이역, 국부기념관역 등 5개 역사에 향수 자판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용 요금은 1회 분사 기준 20~50대만 달러(약 930원~2,400원)입니다.

향수 분사 시간은 약 1초이며, 역마다 서로 향수 종류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는 고가의 정품 향수를 구매하지 않아도 소액으로 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사람들이 쓰면 지하철과 버스에서 나는 냄새가 줄 것 같다”는 농담 섞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반면, "분사 시간이 짧다"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도 공유됐습니다.

외투를 벗고 향수를 뿌린 뒤 다시 입자는, 이른바 ‘정석 사용법’ 제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SNS에서는 자판기 앞에서 빠르게 회전하며 향수를 온몸에 묻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며 또 다른 유행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MRT 측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업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교통 기능과 생활 서비스를 결합하고, 이용객 편의와 수익 다변화를 동시에 도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 #향수자판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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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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