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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 1%대 인상… 2021년 이후 5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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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된다.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 이행 차원에서 2022년부터 연이어 인하했지만, 이로 인해 손해율이 치솟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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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월 11일 책임 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 상향할 예정이며,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각각 1.3% 인상률을 적용한다.

손보사들은 손해율 상승 등을 근거로 2.5% 인상을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4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누적 손해율은 86.2%로 손익 분기점인 82%를 웃돌았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대로 조정됐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결정됐지만, 손보사들의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가 5000억~6000억원으로 추산돼서다. 자동차보험 가입자별 보험료 인상 폭은 최대 1만원으로, 가입자 수(2000만명)를 고려하면 최대 2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내년 자동차보험 시간당 정비공임이 2.7% 인상됐다. 시간당 정비공임은 사고 차량 수리 시 정비사가 투입한 노동시간 단가로, 인상은 손해율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험사는 자사 고객 차량 입고 시 시간당 공임을 포함한 각종 정비·수리 비용을 합산해 정비업체 지급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빙판길 교통사고 건수와 인명피해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물가 상승에 따른 부품비와 수리비 지속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상 일용근로자 임금 상승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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