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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적응·정책탐색·취창업 지원' 서울청년센터 정책효과 1080억원…투입의 5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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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서울시가 청년 직장적응·정책 탐색·취창업 교육 등 서울청년센터가 제공한 정책 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총 1080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입 예산(약 200억원) 대비 약 5.02배 효과다.

시는 이번 결과가 '청년에게 정책이 전달되는 시스템이 유효하게 작동하는지를 정량화한 전국 최초의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4년여간 서울청년센터 이용자가 대폭 늘면서 정책이 더 많은 청년에게 도달, 사회적 가치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청년센터 이용자는 2021년 10만여명에서 2025년 한 해 96만507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서울청년센터(이하 청년센터)의 사회성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부문은 '직장 적응 지원'이 꼽혔다. 센터가 제공한 상담·커뮤니티·멘토링 프로그램이 직장 적응을 돕고 이직률을 줄인 효과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 수치다.

청년정책 탐색시간 단축 효과도 컸다. 흩어져 있던 청년의 정보 접근성과 정책 이해도를 높여줌으로써 청년이 적절한 정책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1인 당 월평균 약 1.48시간줄여준 결과, 200억1000만원의 가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청년센터 이용으로 확보하게 된 △루틴·자기 계발 등 균형 잡힌 생활시간 증가 88억7000만원 △청년공간 제공을 통한 비용 절감 50억7000만원 △취창업 관련 교육 제공 30억3000만원 등 성과가 확인됐으며, 서울 초기 정착 프로그램도 4억9000만원 효과에 초기 정착 기간도 약 34%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년센터가 설치된 16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청년은 미설치 자치구 거주 청년에 비해 지역 자부심·소속감뿐 아니라 '청년센터 커뮤니티에서 안전한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분석은 그간 진행해 온 설문 형태의 단순 만족도 조사가 아니라 청년센터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와 더불어, 생활환경, 정보 접근성, 시간적 여유, 심리적 요인 등 현실적 조건 등 청년 앞에 놓인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사회성과 측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이번 측정은 임팩트 평가 전문 연구기관(임팩트리서치랩)이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9월 서울청년센터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센터 담당자 심층 인터뷰, 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청년 1404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설문조사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시는 이번 성과 분석에서 도출한 31개 측정 기준을 앞으로 청년센터 사업에 적용, 성과를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특정 지역 청년센터에서 운영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심층 분석해 성과지표를 개발하면 이를 '취업지원 교육 성과 지표'로 확장, 다른 센터에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청년센터 사회성과 측정 리포트' 자세한 내용은 서울광역청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정책을 이용자가 느끼는 체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로 정량화해 정책 성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평가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분석을 청년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 운영하는 데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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