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경정은 13일 언론에 '수사 사항 경과 보고'를 배포하고 "파견 기간 연장 의사 없음을 검찰에 통보했다"며 "검찰의 감시와 통제를 벗어나 독립된 팀으로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찰청은 13일부터 백해룡 경정에게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마약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pangbin@newspim.com |
백 경정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는 범죄일람표와 현장검증 내용, 수사보고 내용 등이 담겼다.
백 경정은 "(검찰 피의자신문조서를 보면) 입국할 때마다 3.5kg 이상의 마약을 몸에 붙이고 들어왔다고 범죄를 자백하는 진술을 함에도, 출발지 공항을 어떻게 통과했는지, 또 대한민국 공항을 어떻게 통과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전혀 없다"며 "백해룡 팀은 지난 3개월 간 오욕의 시간을 견뎠다"고 말했따.
앞서 합수단 지난해 12월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의혹을 받는 세관 직원들을 전원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백 경정은 별도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장검증조서를 공개하고 반박에 나섰다. 자료에는 피의자들에 대한 현장 검증 내용이 담겼다. 이에 동부지검이 공보 규칙 위반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공문을 경찰청 감찰부서에 보냈다.
오는 14일 파견이 종료되는 백 경정은 원 소속인 경찰로 돌아갈 예정이다. 다만 백 경정은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에 마약 게이트 사건 기록 관리와 수사 지속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합수단은 조만간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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