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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 안 와요?” 출근길 발 묶인 마포, '무료 셔틀'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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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마포구 제공


13일 오전 6시 30분, 평소라면 시내버스가 쉴 새 없이 오가야 할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앞이지만 이날은 정적만이 감돌았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으로 첫차부터 운행 중단과 배차 지연이 잇따르며 시민들의 발이 묶인 탓이다. 영하권 추위 속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 사이로 노란색 버스 한 대가 멈춰 섰다. 마포구가 긴급 투입한 '무료 셔틀버스'다.

이날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이번 버스 파업에 따른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지하철역과 주요 거점을 잇는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했다. 출퇴근길 한시가 급한 구민들의 경제적 손실과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무료 셔틀버스는 승객이 집중되는 오전 7시~10시 30분(출근), 오후 6시~9시 30분(퇴근) 시간대에 배치된다. 총 4대의 차량이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노선은 6호선 DMC역 2번 출구를 기점으로 월드컵파크 11·12단지까지 이어지는 주요 구간을 순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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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날 현장을 찾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셔틀버스 승·하차 동선부터 안전 관리 인력 배치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행정력을 집중했다. 박 구청장은 관계자들에게 “구민 불편이 단 1분이라도 길어져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즉시 반영해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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