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선우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이르면 오는 14일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과 2차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오는 14일 출석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었던 강 의원 측에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 시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 시의원을 불러 3시간 30여 분 동안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또 같은 날 김 시의원의 거주지 2곳과 시의회 사무실, 강 의원의 거주지와 국회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말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 의혹을 낳았다. 텔레그램 탈퇴 정황 등이 발견되며 증거인멸 우려도 제기됐다.
최근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 측에 1억 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최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앞으로 강 의원 등도 불러 해당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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