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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제이엘케이, 2026년 미·일 진출 본격화로 실적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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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양증권은 13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올해 미국과 일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변곡점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의 경험과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최소한 진단 분야만큼은 AI가 의료 행위의 전면에 등장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미국의 영상 검사 수는 급증하는 반면 전문의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요구받는 의료 환경은 AI를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뇌졸중은 영상 의존도가 높고 판독 난이도가 높아, 수 초 단위의 진단 지연이나 오진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주요 병원들은 AI 기반 뇌졸중 영상 자동 판독 및 정량화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실제 뇌졸중 AI 솔루션은 연간 수백만 건의 영상을 분석하며, 의료 AI가 이미 일상 진료에 내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AI의 확산은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의료 판단의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흐름이며, 그 변화는 뇌졸중 진단 영역에서 가장 먼저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응급, 진단, 재활에 이르는 뇌졸중 전 과정을 아우르는 12종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제이엘케이는 3~4개 솔루션에 집중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구조를 확보했다. CT 및 MRI 영상 데이터를 입력하면 병변의 위치와 중증도를 정량 분석할 수 있으며 병원 내 PACS·EMR 시스템과 연동돼 추가적인 워크플로우 변경 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 연구원은 "뇌졸중 의료 AI를 전주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선도 기업이 바로 제이엘케이"라며 "동사는 국내 빠른 인허가 확보와 병원 설치 확대를 통해 현재 210곳 이상의 병원 레퍼런스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말 JLK-DWI가 AI 분야 최초로 혁신의료기술 비급여 적용 승인을 획득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25년 기준 심평원 등록 병원 76곳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적용 병원 수 확대에 따라 2026년 국내 매출 역시 가파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의료 AI 최초의 혁신의료기술 비급여 코드 획득을 목표로 다년간 준비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FDA 510(k) 인증 6건, 일본 PMDA 허가 7건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의료 파업, 해외 규제기관의 인증 지연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실제 매출 발생까지는 시간이 생각보다 더 소요됐지만, 회사가 제시했던 중장기 로드맵과 비교했을 때 방향성과 목표는 순차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이행돼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마루베니 그룹과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고, 미국에서도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6년 국내 45억원, 일본 50억원, 미국 35억원 등 총 130억원 수준의 매출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매출 집중 구조를 감안할 경우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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