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새벽마다 맨발로 땅을 딛는 것으로
나는 하루를 연다.
오늘은 마당에 소복이 쌓인 눈 앞에서
잠시 망설임이 먼저 섰다.
차가움에 대한 두려움, 몸이 먼저 계산한 걱정이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눈을 밟는 순간,
예상과 달리 차가움은 날카롭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또렷하게
땅의 숨결이 발바닥을 통해 올라왔다.
잠깐의 냉기는 곧 사라지고
몸은 빠르게 적응하며
지구의 기운을 깊이 받아들였다.
차갑지만 견딜 수 있었고,
계속 걷다 보니 추위는 생각에서 물러났다.
대신 묵직하고 안정된 에너지가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마치 대지가 "괜찮다" 하고
조용히 등을 두드려 주는 듯했다.
그 순간 새삼 느낀다.
지구는 언제나 우리를 품어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라는 것을.
차가운 눈 위를 맨발로 걸으며
내 마음속에는
따뜻한 햇살이 천천히 떠올랐다.
Have a heartwarm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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