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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학생들, 목포대 통합 재투표에 절반 이상 찬성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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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기자(=순천)(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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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캠퍼스ⓒ국립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의 통합 관련 재투표 실시에 찬성하는 순천대 학생들의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 관련 재투표 실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대학시스템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전체 재학생 6328명 중 630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10.0%)해 348명이 재투표에 찬성(55.2%), 282명(44.8%)이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방학기간에 설문조사가 이뤄지고 투표율 마저 10.0%에 불과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순천대는 학생들의 투표 결과 등을 토대로 13일 전체교수회의를 개최해 향후 재투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립순천대는 지난해 말 국립목포대와 대학통합을 위한 구성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반대 의견이 많아 최종 '반대' 판정을 했다.

당시 구성원 3개 직역(교수, 직원·조교, 학생) 중 교수, 직원·조교는 찬성 의견을, 학생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교수는 찬성 56.12%(156표·무응답 8표), 직원·조교는 찬성 80.07%(245표·무응답 5표)로 각각 과반 이상 찬성이 확인됐다.

반면 학생은 반대 60.68%(2062표·무응답 260표)로 반대 의견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국립순천대학교는 직역별 판정 기준(3개 직역 모두 '찬성')에 따라 대학통합에 대해 '반대'로 최종 판정했다.

이후 대학본부는 '설명이 부족했다'는 학생들의 요구를 전제로 지난 6일과 8일 '온라인 통합 설명회'를 진행했고, 학생 측은 지난 10일 대학 통합 관련 학생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방침을 알린 바 있다.

[지정운 기자(=순천)(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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