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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명 우르르, 경쟁률 36대1까지도 기록”…정시 지원자 16% 급증한 ‘이 학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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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학과 지원자 수 크게 증가…취업 유리 판단 있어보여
헤럴드경제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26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올해 주요 20개 대학의 AI 관련 학과 총 지원자는 4896명이다.

전년 대비 16.0%(647명) 늘어난 숫자다.

자연계 수험생을 뽑는 대학(20곳)의 지원자는 17.3%, 인문계 수험생을 선발하는 대학(4곳)의 지원자는 7.7%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에서는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 지원자가 185명 늘었다. 인원으로는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5명 모집에 10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8.6대 1이었다.

단순 경쟁률로는 서울시립대 첨단인공지능전공이 36.0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정원 3명에 108명이 지원했다.

그 다음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28.6대 1), 세종대 AI융합전자공학과(26.0대 1),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13.2대 1), 한국외대 랭귀지&AI융합학부(10.9대 1) 등이었다.

인문계 수험생을 뽑는 대학 중에는 이화여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가 15.8대 1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11개 대학 지원자가 12.6%, 경인권 2개 대학 지원자가 49.6% 각각 증가했다.

지방권도 29.7% 크게 늘었다.

지방권에서는 경북대 전자공학부(인공지능전공) 경쟁률이 8.0대 1이었다.

지원자도 전년 대비 59명 많아져 지방권 대학 중 가장 크게 늘었다.

자연계와 인문계, 서울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AI 관련 학과 지원자가 증가한 건 수험생에게 AI가 ‘대세 산업’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AI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도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이 흐름이 입시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AI 관련 산업 분야가 국내외적으로 이슈화되고 있고, 정부 정책적 측면에도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AI 산업 분야가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관련 학과에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AI 간판’을 단 학과들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교육의 질을 둘러싼 우려도 일각에선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그 특성상 작동 원리와 사용 방법 등 많은 분야가 시시각각 변할 수밖에 없다”며 “이 점을 확실히 알고, 단순한 테크닉보다는 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확립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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