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MFR) 2025 트러피즘 향방과 대한민국의 선택’ 국제 포럼에서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
12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장 대표와 이 대표는 13일 오전 8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특검법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현재 검찰과 경찰의 수사만으로는 진상 규명이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통일교의 정치권 불법 로비 의혹 △더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 및 제명된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공천헌금 의혹 등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조속한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해당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장 대표와 조국 대표에게 ‘3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조건 없는 수용”이라며 즉각 화답했으나, 조 대표 측은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양자 회담 형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장 대표는 이날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조 대표의 불참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속도전을 예고했다.
장 대표는 “조 대표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사이 증거는 사라지고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질 우려가 크다”며 “이준석 대표만이라도 최대한 빨리 만나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대표는 투쟁 수위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특검법 관철을 위해 이 대표와 공동 단식 투쟁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말씀하신 내용을 포함해 모든 특단의 조치를 열어두고, 어떻게 연대할지 빠르게 논의하겠다”고 답해 배수진을 칠 가능성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