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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700만원’ 충주맨 “내 자식도 공무원 시킬 것”…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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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출연한 충주맨
공무원 직업 추천하며 “장점은 안정적”
“하위직 공무원, 월급 적다” 밝히기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유튜브 채널 ‘충주맨’을 운영하는 충주시청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이 공무원 지원을 독려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 출연한 김 주무관은 “제 자식도 공무원을 시킬 것”이라며 공무원 직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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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캡처


이날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성적에 맞춰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이후의 경험을 전하며 “경영학과라 제가 가장 싫어하는 팀 프로젝트를 하고, 저는 문과인데 미분과 적분을 원어로 배웠다. 결국 자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퇴 후엔 사법고시를 준비했는데 6수했다”며 “부모님과 ‘서른 전에 취업하겠다. 고시 지원을 해달라’고 약속을 했고, 그래서 9급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됐다”고 했다. 김 주무관은 두 번째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했다.

현재 공무원 경쟁률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 김 주무관은 “지금이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며 “전 아이들에게도 공무원을 추천할 것”이라고 했다.

김 주무관은 “이런 말씀 죄송하긴 하지만 본인이 수능으로 승부 보기 어렵다, 애매하다, 꿈도 별로 없고 그냥 안정적이고 싶다, 이런 분들은 일찍 오라”며 “지금 가성비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경쟁률이 높아 합격 점수 ‘컷’이 높을 땐 가성비가 안 좋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아이들 성적이 솔직히 애매하다면, 전 중학교 때부터 조기 공무원 교육을 시킬 것”이라며 “저처럼 서른에 들어오면 추한 꼴만 당한다. 7급을 서른 살에 가는 것보다 9급을 20살, 21살에 가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다만 시험 준비 기간을 두고는 “단기간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 2~3년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마지막 4~5개월에 쏟아부어야 한다”며 “외우기만 하면 된다. 수능이랑 다르다. 사고력이 필요 없다. 그래야 효율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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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캡처


공무원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장점은 안정적이다. 기본적으로 신분이 보장돼 있고 월급이 예상 가능하다”며 “지방직의 유리한 점은 자기 거주지 근처에서만 근무한다. 고향에서 지방직으로 근무하는 걸 굉장히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김 주무관은 공무원들의 연봉에 대해 “제가 행정 6급인데 10년 차고, 승진이 빠른 편이라서 일반적으로 비교하긴 힘들다.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공무원 행정공제도 2만원 넣는다. 영끌해서 세전 5700만원 정도 나온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면서 “5700만원이라고 하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지금 물가가 엄청 올랐다. 제가 05학번인데 그 당시 연봉이 5000만원이라고 하면 지금은 1억 원 넘을 것”이라며 “저까진 괜찮은데 문제는 하위직 공무원들이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분들 월급이 너무 적다. 물가 상승에 비해서 많이 오른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했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는 평균 1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김 주무관은 지난해 1월 1년 만에 팀장 보직을 맡게 됐다.

김 주무관이 운영하는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96만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가운데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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