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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한 박나래 전 매니저 "내게 보낸 '이 표현' 계획적이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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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와 전 매니저. SNS,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와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전 매니저 A씨가 최근 공개된 ‘녹취록’과 관련해 해명했다.

1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전 매니저 A는 입장문을 내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퇴사 이후부터 지금까지 박나래에게 먼저 전화를 건 적이 없다”며 "최근 공개된 ‘녹취록’ 역시 박나래가 걸어온 전화였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합의금 5억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벽에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남에서 법적 합의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최근 박나래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가 5억 원의 합의 금액을 제시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A씨는 "새벽 만남 다음날 나온 언론 보도가 실제와 크게 달랐다"면서 "즉시 변호사와 상담했고, 같은 날 오후 박나래에게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 아래 사실관계 정리를 담은 합의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합의서에는 금전 요구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허위 주장에 대한 사과와 사실 인정만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박나래가 "돈 말고 뭐가 필요하냐"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A씨는 이 표현이 계획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박나래 측의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서 협상은 결렬됐고, 박나래 측이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박나래 측이 지난해 12월 5일, 합의서를 보낸 사실이 있다며 “당시 박나래 측에서 빨리 답을 달라고 재촉하여 저희는 2-3시간 후에 바로 합의 내용에 대한 거부 의사를 전달했고, 합의가 결렬되자 약 1시간 후에 박나래 측은 저희에 대한 허위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하고, 당일 바로 용산서에 저희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 전 소속사 약점 잡아오라며 녹취록 요구


특히 A씨는 박나래가 과거 전 소속사의 약점을 잡으려 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더했다. 그는 “(JDB 측과 박나래가) 저를 서로 붙잡았다. 저는 박나래를 따라 나와 1년 동안 모든 업무를 수행했고, 박나래 또한 제 역할에 만족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박나래가 JDB의 약점을 잡기 위해 저보고 녹취를 해오라고 요구했을 때, 저는 해당 녹취를 박나래와 박나래 남자친구에게 전송했고, 현재까지도 보관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는 또 “이렇게 모든 사실을 밝히는 것은 저 또한 매우 안타깝고 화가 나는 상황이며, 저는 이러한 허위 보도와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소송을 통해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예뒤통령 이진호, 녹취록 공개


한편,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지난달 8일 새벽 박나래와 A씨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박나래는 A씨에 "괜찮냐"고 물었고, A씨는 "왜 내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고 오열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두 사람은 박나래의 반려견 복돌이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울러 A씨는 "언니는 내 사랑이다. 이 상황이 너무 싫다", "작은 일에도 잠 못 주무시는 분인데 (박나래) 어머님이 너무 걱정된다", "밥은 먹었냐", "담배 피우지 마라"며 박나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는 "박나래 측이 밝힌 '서로 울면서 오해와 갈등을 풀었다'는 설명은 이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이라며 "A씨가 박나래를 공포의 대상으로 느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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