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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15분 등장, 日에 모욕주려는 의도"⋯에스파, 황당 음모론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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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그룹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가 황당한 음모론에 휘말렸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에스파가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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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가 지난해 8월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 엘에이 2025(KCON LA 2025)'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CJ ENM]



당시 에스파가 무대에 오른 시간은 오후 8시 15분이었고 이를 두고 일부 현지 누리꾼들은 "일본에게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음모를 제기했다.

이들은 에스파의 무대 출연 시간을 두고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시간이나 일본의 패전일(한국의 광복절)을 연상시키려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한 누리꾼은 X에 "히로시마 원폭 투하 시간은 오전 8시 15분 00초였고 섬광 및 폭발 시간은 오전 8시 15분 43초쯤이다. 두 시간대 모두 에스파가 출연 중이었다"며 홍백가합전 방송화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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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가 황당한 음모론에 휘말렸다. 사진은 일본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 에스파. [사진=X 갈무리]



음모를 제기한 이들은 또 에스파 노래 '위플래시(Whiplash)' 가사 중 일부인 'Big flash(커다란 섬광)' 'blow'(폭발하다) 등의 표현도 원자폭탄을 암시한다며 문제로 삼았다.

그러면서 "NHK가 한국 걸그룹을 통해 일본을 모욕하려 한다"라고 분개했다.

이 같은 주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NHK 측은 "SNS에서 확산하고 있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정보이다. 출연 시간과 연출, 선곡 모두 방송 흐름에 따른 것으로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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