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성 기자(=강진)]
6·3 전남 강진군수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불법 당원모집 관련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줄줄이 징계를 받으면서 당내 경선 파행이 우려된다.
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강진군수 선거에는 현재 민주당에서만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강진원 현 군수는 불법 당원 모집 의혹과 관련해 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강진원 군수는 "제가 관여하지 않은 입당 원서들이 같은 주소지에 있다는 이유로 과도한 징계를 내렸다"며 지난 9일 재심을 청구했다.
▲왼쪽부터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오병석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차영수 전남도의원ⓒ프레시안 |
또한 출마가 예상되는 오병석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도 이날 같은 혐의로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민주당 재심위원회의 재심이 기각될 경우 강 군수와 오 차관보는 각각 1년과 6개월간 당원으로서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 모든 권리 행사가 제한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렇게 될 경우 민주당 강진군수 후보 경선은 차영수 전남도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등 두 후보만의 치러지게 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예전에는 통상 용인되던 이중 주소 문제가 이번에는 과도하게 징계한 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징계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민주당에 대한 역풍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강진군수 적합도 여론조사 그래프ⓒ프레시안 |
한편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14일 강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강진군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강진원 현 군수가 50.2%, 차영수 전남도의원 23.2%,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10.1%, 오병석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10.0%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 다른인물 2.6%, 없음 1.2%, 잘모름·무응답 2.7%였다.
조사는 통신 3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위정성 기자(=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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