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호주 빅토리아주 산불 닷새째…첫 사망자 공식 확인

댓글0
11일 전역서 산불 32건…건물 300채 이상 전소
아시아투데이

10일 호주 빅토리아주 알렉산드라에서 소방대원들이 산불의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수백채의 건물이 전소됐으며 이번 재난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11일 당국이 밝혔다.

재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화재 진압 현황을 알리면서 "현재 주 전역에서 총 32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라며 "이 가운데 15건은 긴급 경보, 17건은 주의·대응 경보 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빅토리아주 전역을 덮친 가운데 기온이 40도를 넘으면서 이 지역 수십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고 총 30만㏊ 이상의 지대가 불에 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11일 들어 기상 여건이 다소 완화되면서 소방 당국은 피해 집계에 나섰다. 전날에는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팀 위버슈 빅토리아주 비상관리청장 헛간 등 농촌 부속 건물을 포함해 300채가 넘는 건물이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상 여건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그 덕에 소방대원들이 아직 남은 일부 산불을 통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멜버른에서 북쪽으로 약 110㎞ 떨어진 롱우드 마을 근처에서 이번 산불로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주 산림소방관리국 소속 크리스 하드먼은 "이것은 정말 우리의 의지를 꺾는 비극"이라며 "현지 공동체와 고인의 가족, 친구, 지인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7일 시작됐다.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호주 전역에서 수백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됐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피해 복구 지원책을 두고 미국, 캐나다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호주 대부분 지역은 극심한 폭염에 시달렸다. 고온에 건조한 강풍이 겹치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세계일보스마트폰 끼고 사는 당신… 불면증·우울증 최대 3배↑
  • 조선일보“이 식사권 가짜입니다”… 안성재 ‘모수’ 사칭 주의보
  • 아이뉴스24안성재, '모수' 사칭 주의 당부⋯"이런 티켓 가짜입니다"
  • 경향신문이란 대통령 “미·이스라엘이 혼란 조장, 폭도가 사회 파괴”···대응 수위 고조 시사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