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VC’s Pick]“AI가 문서 자동분류”…‘한국딥러닝’ 120억 투자 유치

댓글0
이 기사는 2026년01월10일 10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월 5일 ~ 9일)에는 리테일 미디어, 로봇 자동화 플랫폼, 시니어 테크, 확장현실(XR)·버추얼 제작사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문서를 인식해 자동분류하는 비전AI 스타트업 ‘한국딥러닝’이 여러 VC와 은행권으로부터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에 주목받았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문서 자동화에 이어 업무 자동화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사진=게티이미지)




비전AI 기업 ‘한국딥러닝’

AI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딥러닝이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한국딥러닝은 지난 2019년 설립돼 AI로 문서를 인식해 자동분류하는 등 비전AI 분야를 전문으로 다룬다. 공공, 금융, 의료 등 8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투자금으로 업무 자동화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문서에서 추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프로그램이 다음 업무를 자동 설계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서 내에서 자료를 판단해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운영사 ‘RXC’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 운영사 RXC가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LB인베스트먼트와 제트벤처캐피탈(ZVC)이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 GS벤처스, 한국벤처투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 등이 합류했다.

RXC는 티몬 이사회 의장 출신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했다. 기존 e커머스의 최저가 나열 방식 대신 고화질 영상과 숏폼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소개하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표방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백상예술대상, 골든디스크어워즈 등 대형 시상식을 글로벌 독점 생중계하며 확보한 1550만명의 시청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텔·여행 상품뿐 아니라 K컬처와 연계된 티켓 패키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모듈형 로봇 자동화 플랫폼 개발 ‘위드포인츠’

모듈형 로봇 자동화 플랫폼 ‘위넥트’ 개발 기업 위드포인츠가 크릿벤처스, 퓨처플레이, 위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크릿벤처스는 위드포인츠가 그간 축적한 현장 기반 데이터, 비정형 작업 대응력, 멀티 하드웨어 호환성, 템플릿 기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위드포인츠는 3D 비전 처리와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용접, 검사 등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작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 위넥트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기존 제조 현장에 도입된 로봇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작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또 작업 변경 시마다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발생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위넥트는 로봇이 스스로 위치·형상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활용한다. 반사, 고온, 진동 환경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다.

위드포인츠는 이번 투자로 △위넥트 제품 고도화 △조립·도장·해체 등 신규 비정형 작업 솔루션 출시 △국내외 파트너사 확장과 해외 진출 가속화 △산업별 자동화 템플릿과 데이터셋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발 인프라·커뮤니티 제작 ‘팝업스튜디오’

글로벌 바이브코더를 위한 개발 인프라와 커뮤니티를 만드는 팝업스튜디오가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생성형 AI가 가져올 소프트웨어 개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는 이때 팝업스튜디오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구조적 강점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두 갖춘 팀이라 보고 투자를 집행했다.

팝업스튜디오는 싱가포르 기반의 벤처스튜디오 윌트벤처빌더(WVB)와 AI 스튜디오 덥덥덥이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설립한 합작기업(JV·조인트벤처)이다.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는 팝업스튜디오가 제시한 ‘바이브 코딩 생태계’의 완성도에 주목했다. 회사는 바이브 코더들의 창작 여정을 △아이디어 발굴·학습 △개발과 배포 △성장이라는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설계했다. 이를 위한 핵심 서비스인 커뮤니티 ‘비캠프(bkamp)’와 AI 네이티브 서비스형 백엔드(BaaS·Backend as a Service) 솔루션 ‘비켄드(bkend)’를 내놨다.

시니어 테크 스타트업 ‘요양의정석’

데이터 기반 시니어 테크 스타트업 요양의정석이 법인 설립 5개월 만에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문제 해결 역량을 겸비한 팀의 완성도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시니어 산업 전반의 운영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요양의정석은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요양 정보와 실제 돌봄에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파편화돼 있던 요양·돌봄 정보를 데이터화해 AI를 통한 돌봄 상황·가족 조건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 보호자들이 어르신 돌봄의 전 과정에서 겪는 시간적 비효율과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버추얼 가족뮤지컬 제작 ‘에이뉴프로덕션’

XR과 버추얼 기술을 접목한 가족뮤지컬 ‘닥터 두리틀’의 제작사 에이뉴프로덕션이 씨엔티테크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동국대기술지주-씨엔티테크 제1호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씨엔티테크는 에이뉴프로덕션이 지닌 공연 지식재산권(IP)과 기술 표준화를 결합한 구조가 명확해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에이뉴프로덕션은 LED 백월과 XR 볼륨 스테이지를 활용한 버추얼 가족뮤지컬 닥터 두리틀 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실감형 무대 환경을 구현해 물리적 세트 제작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고효율 공연 포맷을 지향한다. 특히 AI 음성합성과 감정인식 기술을 적용해 배우와 버추얼 캐릭터 간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연 중 상황과 감정에 따라 캐릭터 반응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리얼타임 렌더링 기반 제어로 현장 몰입감과 연출 자유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에이뉴프로덕션은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에 해당하는 원작을 활용해 저작권 로열티 부담 없이 공연·각색·배포가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연 횟수 확대와 해외 재공연 시에도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버추얼 캐릭터 도입으로 출연 인건비 절감과 글로벌 진출 시 법적 리스크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선스와 XR·버추얼 기술 패키지를 결합한 수출 구조를 통해 글로벌 확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물리적 무대 운송 없이 LED·XR 기반 무대 구현이 가능해 국가별 인프라 차이를 최소화하고, 동일한 콘텐츠를 다양한 국가에서 유연하게 재현할 수 있는 포맷을 준비 중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뉴스1"취향따라 고르자"…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인덕션 컬러 추가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전자신문정관장 '기다림', '진짜 침향' 캠페인 나선다
  • 서울경제"이 월급 받고 어떻게 일하라고요"···역대 최저 찍었다는 '공시생', 해법은?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