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렉시 쿨레바 우크라이나 부총리 2025.07.11.ⓒ AFP=뉴스1 |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외국 국기를 단 민간 선박 두 척을 드론으로 공격해 시리아 국적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두 달 동안 자국 석유 수출에 사용되는 ‘그림자 선단’ 유조선이 공격받은 데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해상 수출 경로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 배들이 “한 척은 곡물 화물을 싣기 위해 초르노모르스크 항으로 향하던 세인트키츠네비스 국적 선박이었고, 다른 한 척은 오데사 항 인근에서 콩을 운송하던 코모로 제도 국적 선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민간 시설, 국제 해상 운송, 식량 물류를 의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지적했다. 쿨레바는 선체에 ‘라돈나(Ladonna)’와 ‘와엘 K(Wael K)’라는 이름이 적힌 선박 사진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항만 당국은 지난 8일 로이터에 “오데사 지역 항만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횟수가 지난해보다 거의 세 배 늘어 2025년 한 해 동안 96건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