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조국 “이혜훈 고집할 필요 있나”…사실상 사퇴 촉구

댓글0
한겨레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갑질·투기 논란 등이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가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9일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마이티브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중도확장을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 후보자를 통해 중도확장이 되는가는 다른 문제”라며 “(이 후보자가) 허위로 (청약 조건을) 부풀리기 해서 아파트 청약을 받아 거액의 수익을 얻었지 않나. 진보 인사든 보수 인사든 간에 후보자 기본 자격 기준이 있는데 거기에 크게 위배되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에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인지 묻자, “제가 지금 그걸 미리 말씀할 수는 없지만, 사건들이 (보도를 통해) 점점 나오고 있고 점점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부서를 맡을 장관 후보자가 여러 명 있지 않겠는가. 이 분을 고집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중도·보수 인사를 경제부처 장관에 임명하는 것에 찬성한다. 그런데 이 후보자 임명이 타당한가는 다른 문제라는 걸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해명하고 시간이 지나 임명되는) 통상 그런 수순을 밟아나갈 것이라 본다. 이 후보자에게도 해명의 기회는 드려야 한다”며 “지금까지 나온 각종 의혹, (그중에서도) 허위 아파트 청약으로 거액의 차익을 얻은 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 것 같고 (이건) 진보층뿐 아니라 통상적인 보수층도 용인하기 어려운 하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도, 대통령실(청와대)도 이 점만큼은 아주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2년 전 부양가족 수를 부풀려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수십억 원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이 지난 8일 제기된 바 있다. 이 후보자 부부가 결혼한 장남을 미혼으로 위장해 부양가족을 늘리고 청약 가점을 더 받는 방식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윈펜타스 아파트 분양에 당첨됐다는 의혹이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중앙일보송언석 "세제개편안 발표 뒤 코스피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져"
  • 전자신문송언석 “세제 개편안 발표에 주식시장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진다”
  • 프레시안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시 교통비 지원…회당 최대 20만원까지
  • 뉴시스안철수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휴가비도 다 날려…李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
  • 머니투데이김병기 "폭우로 또다시 피해…신속한 복구·예방대책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