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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장품 공장 폭발 화재 현장서 시신 발견…실종된 노동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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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이 지난 3일 화재 피해로 잿더미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영천의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난 폭발 사고로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동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의 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내 제2공장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전날 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 사고로 실종됐던 A씨(45)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신원 확인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어제 실종됐던 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A씨를 찾기 위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굴착기 등 장비 10대와 인력 36명을 동원해 수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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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지난 3일 불이 나 크고 작은 폭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진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은 지난 3일 낮 12시 42분쯤 이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9시간 만인 오후 9시53분쯤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A씨가 실종됐고, B씨(50대)가 화상 등으로 중상을 입었다. C·D씨(19) 등 2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받았다.

화재 당시 폭발은 굉음과 함께 짙은 연기가 발생해 주민과 일대 공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크고 작은 폭발음은 5시간 가까이 계속됐고, 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에서 300여m 떨어진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는 등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은 오는 5일로 예정됐다. 경찰은 기상 여건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관계 당국과 구체적인 감식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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