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 헌금 의혹의 당사자인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지 석 달 만인데요.
검찰은 돈을 받은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 공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 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나란히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 의원과 김병기 의원 사이 관련 녹취가 공개되며 논란이 불거진 지 석 달 만입니다.
<김병기 /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가 안 이상은 김경에 대해서는 통과시킬 수 없다. 정말 이게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
<강선우 /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와주세요 의원님"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각각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증재.
김 전 시의원은 8회 지방선거를 다섯 달 앞둔 지난 22년 1월 7일 서울 용산의 한 호텔에서 강 의원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금품을 받은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이 단수공천 받도록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주차장 입출차 기록과 통행료 내역, 현장검증 등 증거 분석을 통해 당초 경찰단계에서 밝히지 못한 거래 장소와 시각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결과, 강 의원이 수수한 1억 원을 사적인 부동산 계약에 사용한 사실도 확인하고 전액 추징보전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 모 씨가 두 사람 사이 만남을 주선하고 금품을 전달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26일 법원에 구속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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