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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영 체제’ 앞둔 KT…CTO 사임 등 임원진 교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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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 KT제공


KT가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사진)을 비롯한 인공지능(AI)과 기술 분야 임원진에 대한 개편 작업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이 내부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오 CTO는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퇴임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 CTO를 비롯해 이날 오전 상무급 이상 퇴임 예정자들에 대한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CTO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거친 정보기술(IT) 전문가다. 현대카드 디지털부문 대표(부사장)를 지낸 뒤, 2023년 11월 김영섭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KT에 합류해 기술 부문을 총괄해 왔다.

KT는 새 경영진 출범을 앞두고 주요 보직자들의 사퇴가 이어지면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올 1월에는 KT의 AI 사업을 이끌던 신동훈 전 최고AI책임자(CAIO)가 엔씨소프트로 복귀하며 회사를 떠났다. 업계에서는 KT가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를 정식 선임한 직후,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부사장급 이상 임원진 대부분과, 기술혁신부문 및 AI 사업 분야에서 가장 큰 폭의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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