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직속 평화위원회가 가자지구 내 방대한 터널 망을 파괴하고 단계적으로 무기를 반납하는 내용의 무장해제 일정표를 하마스 측에 전달했다고 현지시간 2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가 팔레스타인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이 계획안은 트럼프의 포괄적 가자지구 평화안 이행을 위한 12개 항의 문서와 8개월간 5단계에 걸친 무장해제 일정표로 구성됐습니다.
하마스 측 관계자도 이 문서가 사실이라고 확인했지만, 공식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15일간의 1단계에서 팔레스타인 기술관료로 구성된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가 보안 통제권을 우선 장악하고, 이후 45일간의 2단계는 이스라엘의 통제 지역 내 중화기 철수와 동시에 국제 보안군이 배치됩니다.
이어 하마스가 모든 중화기와 군사 장비를 넘기고 터널과 폭발물, 군사 기반 시설 파괴를 허용하는 3단계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NCAG 경찰이 소총 등 개인 화기를 수집, 등록하고 이스라엘군은 단계적 철수를 시작합니다.
최종 5단계에서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최종 검증되면 이스라엘군은 보안 구역을 제외한 가자지구 전역에서 전면 철수하며 본격적인 포괄적 재건 사업이 시작됩니다.
다만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순순히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하마스의 무장해제는 2년간의 전면전이 중단된 지난 10월 휴전 합의를 공고히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안을 이행하는 데 핵심적인 쟁점이지만, 하마스는 지하 터널에 보관 중인 무기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거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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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