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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유치원 2곳 중 1곳 이상에서 교사 대 3세 유아 비율이 정부의 ‘과밀’ 기준인 1 대 13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3세 반을 운영하는 서울 유치원은 653곳이었다. 공립이 266곳, 사립이 387곳이다. 이중 교사 대 유아 비율이 1 대 13을 초과한 곳은 372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유치원 중 56%로, 유치원 2곳 중 1곳 이상이 교육청의 권고 비율을 넘어선 것이다. 학급별로는 전체 1057개 반 중 680개 반으로, 전체 64% 수준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전체 3세 반이 있는 어린이집 1167곳 중 195곳이 ‘1대 13’ 비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보다는 상황이 나았지만 여전히 어린이집 10곳 중 1곳이 과밀 상태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유보통합 4대 상향평준화 과제의 일환으로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내 인력 수요가 가장 많은 3세 학급으로,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이 1대 13을 초과하는 경우 보조 인력 인건비가 지원된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은 학부모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준 비율을 초과한 유치원 284개 반(공립 74개 반·사립 210개 반)과 어린이집 180개 반에 총 85억 원을 지원한다. 보조교사 인건비는 기관당 최대 3개 반까지 지원된다. 유치원은 1일 최대 5시간의 보조 인력 1명, 어린이집은 1일 최대 7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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