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 정비와 중소하천 준설에 예산 집중 투입
풍수해안전망 확충으로 재난 사각지대 해소 추진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재난특별교부세 867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585억 원 대비 48.2% 증가한 규모로, 교부 시기를 3월로 앞당겨 조기 집행한다. 이번 예산은 빗물받이 정비, 중소하천 준설·정비, 풍수해안전망 확충 등 3대 역점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빗물받이 정비에는 326억 원이 배정됐다. 장마와 집중호우 시 도심 침수의 주요 원인인 막힌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청소하는 한편, 연결된 관로의 준설과 정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배수능력을 강화한다.
중소하천 정비에는 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중 범람과 침수 위험이 큰 구간의 물길을 터주는 준설 작업이 포함된다. 또한 노후 제방, 호안, 홍수방어벽 등 시설물을 보수·보강해 치수능력을 높인다.
풍수해안전망 확충 사업에는 195억 원이 투입된다. 풍수해에 취약한 지역의 소규모 석축, 옹벽, 배수로, 낙석 방지시설 등 위험 시설을 개선해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행안부는 지방정부가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법 제45조에 따른 ‘예산 성립 전 사용’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한다.
윤호중 장관은 “재난 위험을 예측해 철저히 대비하고, 사고 발생 시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