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경기 하남시는 26일 이현재 시장의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돼 이를 이용한 금전 편취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해커는 이 시장의 개인 계정을 도용해 지인과 시민 등에게 접근, "8천만 원 정도를 우선 송금해달라"며 거액의 이체를 요구했다. 또 사용 금액을 3일 내 환급하겠다고 안심시킨 뒤 ‘토스뱅크 1002-2568-5728 신고은’ 계좌로 송금을 종용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텔레그램 해킹 '금품 요구' 문자 ⓒ하남시 |
해커는 전화 통화를 요청하는 시민에게 “지금 중요한 분과 면회 중이라 통화가 불편하다”며 직접적인 대화를 피하고, “우선 도와주면 내일 오전이나 오후에 직접 전화하겠다”고 안심시켜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번 사건은 메시지 내용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시청에 확인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시는 현재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메신저를 통해 개인적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토스뱅크 신고은' 명의 계좌나 유사한 금전 요구 메시지를 받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하남시청이나 경찰청(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례를 전파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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