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뉴스1 |
이재명 정부 1기 국무위원(장관급)의 평균 재산이 49억907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신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국회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도 국회의원과 고위 법관 등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가 재산을 공개한 대통령, 국무위원,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등 1903명 중 76.1%가 지난 신고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로 주식 가치 상승으로 540억199만 원 늘어난 1587억248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식 등으로 4억여 원이 증가해 12억3781만 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일부 청와대 참모들도 주식 가치 상승으로 재산이 늘었다. 이장형 대통령법무비서관은 테슬라 등 해외 주식 평가액 증가로 지난번 신고보다 44억1721만 원 늘어난 약 134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위 공직자 1903명의 재산은 전년 대비 평균 1억4000만 원가량 늘었다. 인사혁신처는 “재산 증가 요인은 공시지가 상승이 26.4%(3926만 원), 저축 및 주식 가격 상승 등이 73.6%(1억944만 원)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직전 신고보다 18억8807만 원 늘어난 49억772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송파구, 경기 양평군 등 총 4채를 신고했다. 청와대 참모 중에는 김상호 춘추관장이 강남구 다세대주택 6채와 광진구 아파트 등 총 7채를 신고했다. 이번 재산 신고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다.
고위 법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임해지 대구가정법원장(388억1189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57억1736만 원으로 1위,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547억9452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