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금값이 마침내 '한 돈 100만 원' 선을 넘어선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내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순금 1돈 매입가는 10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한층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6.01.22.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공개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공개에서 일부 공직자들이 부동산이나 주식 외에 미술품, 귀금속, 명품시계, 악기 등 '특이 자산'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김준구 외교부 주이탈리아대사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억6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루비·블루 사파이어·에메랄드 등 보석류와 6300만원 규모의 도자기·회화를 보유하고 있었다.
권순정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은 배우자가 신규 매입한 금(24K) 1435g을 3억5400만원에 신고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배우자 이름으로 금괴(24K) 3000g(6억500만원)을 보유했다. 해당 금괴는 취득가는 1억6100만원이었으나 현재 시세 기준으로 평가해 등록됐다. 또 배우자 명의로는 63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3캐럿 다이아 반지(3200만원), 다이아 목걸이(2.3캐럿·3500만원), 다이아몬드 귀걸이(1100만원) 등 고가 귀금속도 보유하고 있었다. 부부 명의로 스포츠센터 회원권(1억6300만원)도 신고됐다.
이재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종(bell) 1만점 컬렉션을 3억원 상당의 예술품으로 신고했다. 김선희 경기도의회 의원은 4억원 상당의 하프류 악기 4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규형 대검찰청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는 배우자의 바이올린 2점을 소유 중이다. 재산가액은 1억7500만원이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이목화 작가의 '환각푸딩' 등 서양화 15점을 1억3800만원에 신고했다.
강중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롤렉스·프랭크뮬러 명품시계,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팔찌 등 보석류 여러 점을 가지고 있었다. 신고액은 1억2400만원이다. 이대석 부산시의회 의원은 24K 금 3000g을 6억1000만원에, 신복자 서울시의회 의원은 24K 금 2730g과 18K 금 411g을 6억900만원에 등록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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