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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재산 19억 늘어…“저작권·ETF 수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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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한 분당 아파트 포함 49.7억
이세웅 평안북도지사 1587억 1위
국회의원 중 안철수 1257억 최고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49억 772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3월보다 18억 8808만 원 늘어난 액수다. ‘상장지수펀드(ETF) 효과’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 재산 공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 자신과 가족의 재산 49억 7722만 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18억 8808만 원 증가한 것으로 특히 예금 보유액이 15억 8398만 원에서 30억 6413만 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 중 상당 금액은 출판물 저작권 소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펴낸 이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담은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상당히 많이 판매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재산 증가의 사유로 인세 외에 “급여, ETF 평가이익 등이 반영됐다”고 신고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KODEX 200, KODEX 코스닥150, TIGER 200 등의 ETF 4000만 원어치를 매수했다고 밝혔으며 이후로도 5년간 매월 100만 원씩 6000만 원을 더 투자해 총 1억 원어치를 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만 현재 보유한 30억 6413만 원의 예금 중 ETF의 비중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번 신고 내용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 사항인 탓에 이 대통령이 지난달 매도한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는 여전히 재산 목록에 포함된 상태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동 보유했던 분당 아파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시가 상승에 따라 직전 신고보다 2억 2900만 원 오른 16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은 이 아파트를 지난 1998년 3억 660만 원에 사들여 27년간 거주하다 지난달 29억 원에 매도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총자산 중 건물은 23억 원으로 여기에는 분당 아파트뿐만 아니라 역시 부부 공동 명의인 인천 계양구의 아파트 전세(4억 8000만 원)와 장남의 강원도 속초 아파트 전세(1억 3500만 원)도 포함됐다.

채무로는 분당 아파트의 세입자 임대보증금이었던 11억 3000만 원, 김 여사의 개인 간 채무 2억 5000만 원, 장남의 주택자금대출 3166만 원 등 총 14억 1166만 원을 신고했다. 이 대통령 본인 명의의 콘도 회원권은 2650만 원이며 차량은 2006년식 뉴체어맨(219만 원) 한 대다.

한편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 공직자는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로, 540억 원 늘어난 1587억 원의 총재산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1903명 중 재산 총액 1위다. 2위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462억 6049만 원), 3위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407억 원)이 차지했다. 국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57억 1736만 원으로 전체 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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