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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사사건건 트집에 '정신병자' 막말까지⋯하루 종일 궁시렁대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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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혼잣말로 욕설과 비아냥을 반복하는 남편의 태도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아와 가사 분담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면서 부부 관계가 악화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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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로 욕설과 비아냥을 반복하는 남편의 태도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작성자 A씨는 30대 중반의 맞벌이 부부로, 지난해 7월 이후 잦은 다툼 끝에 현재는 최소한의 대화만 이어가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이 앞에서는 갈등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일상적인 소통은 사실상 단절된 상황이라고 한다.

A씨는 1년 반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업무와 육아가 겹치며 이전처럼 집안일을 모두 챙기기 어려워졌고 이 과정에서 남편의 불만이 점차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남편은 세탁기 알림이 울리자마자 빨래를 하지 않느냐고 재촉하거나 아이와 놀고 있는 중에도 집안일을 언제 할 것이냐고 반복적으로 묻는 등 사소한 일마다 간섭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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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심지어 커피를 식탁에 잠시 올려둔 것조차 문제 삼아 A씨가 곧 처리하겠다고 설명해도 비웃거나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kynesher]



심지어 커피를 식탁에 잠시 올려둔 것조차 문제 삼아 A씨가 곧 처리하겠다고 설명해도 비웃거나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특히 남편은 혼잣말 형태로 불만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키웠다. "누군 안 아프냐" "나는 다 내가 해야 한다" "나는 언제 쉬냐" 등 부정적인 말을 반복하면서도 A씨가 이를 지적하면 "혼잣말일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A씨를 향해 "정신병자"라는 표현까지 사용해 갈등은 더욱 격화했다.

A씨는 결국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했으며 귀가 이후에도 남편은 한숨과 불만 섞인 말을 장시간 반복하고 물건을 거칠게 다루는 등 감정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남편의 가사와 육아 방식에 대해 지적한 적이 없고 오히려 스스로 더 많은 역할을 맡아 왔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복직 이후 남편의 분담이 늘어나자 이 같은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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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A씨 일에 대해 지적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와 같은 상황에 A씨는 갈등이 지속될 경우 이혼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피말리게 하네" "궁시렁거리는 거 녹음해서 법원에 제출해라" "일종의 정신질환이라 생각한다" "예민하면 친정에 가 있어라" "남편 속이 원래 좁은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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