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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이란, 미국의 휴전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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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5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한 남성이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얼굴이 담긴 이란 국기를 들고 있다./AFPBBNews=뉴스1


이란은 미국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이란 매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매체 파르스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휴전을 성사시키고 이란과의 간접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이란은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는단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근본적으로 합의를 위반하는 상대와 그런 절차에 돌입하는 건 논리적이지 않다"면서 "이란은 상대에 맞서 전략적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 목표가 달성돼야만 휴전이 아닌 종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한 달 휴전 후 15개 조건의 종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 정부를 극도로 불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 정부 관료들은 중재국들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번이나 속았다며 "다시는 속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해 6월 미국과 핵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협상 며칠 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미국과 세 차례에 걸쳐 핵 협상을 진행하고 3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을 이어가기로 했으나 결국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대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병력 파견을 이어가는 점도 또 다른 일격을 앞두고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 아니냔 관측이 나온다. NYT는 24일 미국 정부가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약 2000명의 중동 배치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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