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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美 병력 배치 면밀히 주시"…이란군, 미 항모 향해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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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토 수호하려는 의지 시험말라"
아시아경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군의 중동 지역 투입을 주시하고 있다며 군사 대응 가능성도 예고했다.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우리는 이 지역에서 미국의 모든 움직임, 특히 병력 배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 수뇌부(정치적 결정)가 망친 것을 병사들이 바로잡을 수는 없다. 오히려 그들은 네타냐후의 망상에 희생될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영토를 수호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미군의 병력 배치를 언급한 것은 전일 미 국방부가 최정예 부대인 제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수 천명을 중동에 투입한다는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재국을 통해 이란과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병력을 중동으로 이동시키는 군사적 압박도 동시에 가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남아있는 지도부를 '암살'하기 위한 함정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악시오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군은 국영방송을 통해 미 해군의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 해군의 지대함 순항미사일인 가데르 여러 발이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겨냥했으며 이에 따라 이 항모가 위치를 변경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샤람 이라니 이란 해군 참모총장은 "(미국) 항모 전단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적대적인 함대가 우리 미사일 시스템의 사거리 안에 들어오는 즉시 이란 해군의 강력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추가 발사 가능성을 경고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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