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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미연합훈련에 발끈 “명백한 전쟁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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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도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시 강력 보복”
조선일보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연습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지대공 유도 미사일 패트리엇(PAC-3)이 전개돼 있다./뉴시스


러시아는 25일 한국과 미국이 최근 마무리한 연례 연합 지휘소훈련(CPX)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해 “전쟁 준비”라고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3월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한국이 또 다른 연합 군사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는 방어 훈련이라고 발표됐지만 기동의 내용과 동원된 군사장비를 고려하면 이는 명백한 전쟁 준비와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올해 FS 연습에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병력 약 1만8000명이 참가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이번에도 훈련 시작 하루 만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날 자하로바 대변인은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런 행위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더 지연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일본 지도부가 키이우 정권에 살상 무기와 군사 장비를 공급하려는 어떠한 시도라도 적대 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강력한 보복 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지난달 교도통신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미국의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 방식에 일본 정부도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파리=원선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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