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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리 "우크라행 가스 공급 점진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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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천연가스를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로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드루즈바 송유관의 복구를 끝마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에서 전체 사용량의 30% 수준의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드루즈바 송유관이 손상되면서 헝가리·슬로바키아는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 송유관은 우크라이나를 약 1천500㎞ 경유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송유관 수리를 위해 한 달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일부러 송유관을 복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헝가리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이유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한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에 계속 제동을 걸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지난 17일 드루즈바 송유관의 조기 복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헝가리를 설득하고 있지만 오르반의 '딴지'는 계속되고 있다.

오르반 총리의 우크라이나 '발목 잡기'는 내달 총선을 의식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해석이 많다.

오르반 총리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야당에 모두 큰 격차로 밀리면서 이번 총선에서 16년 만에 정권을 내줄 처지다.

특히 최근 헝가리 정부 측이 EU 정보를 러시아와 몰래 공유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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