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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벗는 순간, 일자리로"…전역군인 취업 지원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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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경남제대군인지원센터 해군일자리도움센터와 "찾아가는 취업 워크숍" 개최


경남동부보훈지청이 전역을 앞둔 군인들의 ‘사회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실제 취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남동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5일 진해 해군일자리도움센터에서 중·장기복무 전역 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역 이후가 더 중요"…현장형 취업 교육 강화


이번 워크숍은 해군일자리도움센터와 협업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역 이후 진로 설계를 앞둔 군인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제대군인지원제도 안내 △최근 채용 트렌드 이해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맞춤형 이력서 작성 △면접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형식적인 강의가 아닌, 실제 취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형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은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찾아가는 서비스’…전역군인 사각지대 줄인다


경남제대군인지원센터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과정과 1대1 취업 상담, 찾아가는 전직지원 서비스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군 복무 특성상 외부 취업 정보 접근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는 전역 이후 겪는 고용 불안과 직무 전환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제복에서 직장으로"…연착륙 지원 과제


전역 군인의 사회 진출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 인적자원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군에서 축적한 조직 적응력과 전문성을 민간 영역으로 연결하지 못할 경우, 인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훈당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역군인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노동시장 안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전역군인들이 사회에서 새로운 출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역은 끝이 아니라 전환이다. 제복을 벗는 순간, 곧바로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정책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올라 있다.

[이투데이/영남취재본부 서영인 기자 ( hihir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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